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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결국 대학 강단에 서지 못하게 됐다.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가 학생 반발 등을 고려해 강사 교체를 결정하면서다.
이 과정에서 연기예술학과 동문인 한지상이 추천됐고, 정식 절차를 거쳐 강사로 최종 임용됐다.
임용 심사 과정에서는 한지상의 과거 논란도 함께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임용 사실이 알려지자 학생들 사이에서 반발이 이어졌다. 지난 5일 교내에는 관련 내용을 문제 삼는 대자보가 게시됐고, 이후 학과 내부에서 논란이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진은 "대자보가 학과 구성원들과 충분한 논의 없이 제거되면서 실제 수업을 듣게 될 학생들과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며 "학과가 자유롭고 안전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못한 데 대해 교수진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결국 학과 측은 학생들과의 소통 문제 등을 고려해 강사 교체를 결정했고, 한지상은 이번 학기 강단에 서지 않게 됐다.
한편 한지상은 2020년 여성 팬 A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휘말리며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한지상이 2018년 A씨와 호감을 가지고 만났으나 관계가 소원해졌고, 이후 A씨가 사과나 공개적인 만남, 금전 지급 등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확산되자 한지상은 출연 중이던 뮤지컬 '아마데우스'와 '더 데빌: 파우스트'에서 하차했다.
이후 한지상은 A씨를 공갈미수 및 강요 혐의로 고소했고, 검찰은 A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후에도 관련 의혹이 온라인에서 지속되자 한지상 측은 2024년 다시 한 번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당시 두 사람은 사적 관계를 유지하며 연락을 이어온 사이였고 상대 의사에 반하는 추행은 없었다는 점이 경찰 조사에서도 확인됐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