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LA 다저스가 김혜성 콜업을 결정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6일(한국시각) '다저스가 오른쪽 옆구리 근육을 다친 무키 베츠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리기로 했으며,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던 김혜성을 콜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MLB닷컴도 같은 내용을 전했다.
베츠는 지난 5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회초 주루 도중 불편함을 호소했고, 이어진 수비에서 교체됐다. 로버츠 감독은 부상 정도에 대해 "경미한 수준"이라고 밝혔으나, MRI 검진 결과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밝혀졌다.
이에 다저스는 이날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전 출전을 앞두고 있던 김혜성을 긴급 호출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오클라호마와 맞붙는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의 중계진 발언을 인용해 '김혜성이 경기 직전 워싱턴으로 이동하기 위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혜성은 워싱턴으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워싱턴 도착 직후 베츠의 IL 등재가 확정되면서 김혜성도 올 시즌 첫 빅리그 콜업 기회를 맞이했다.
베츠 부상 이후 다저스는 미겔 로하스와 알렉스 프리랜드를 유격수로 이동시킬 것으로 전망돼 왔다. 로버츠 감독은 6일 워싱턴전 선발 라인업에 로하스를 2번 타자-유격수로 세웠고, 프리랜드를 9번 타자-2루수로 배치했다. 김혜성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다저스는 이날 사사키 로키가 선발 등판한다.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왔다. 6경기를 뛰면서 타율 0.346, OPS 0.822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경기에선 5타수 5안타 1타점 4득점 활약을 펼치기도. 지난 스프링캠프 9경기에서 타율 0.407, 1홈런 6타점 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67을 기록했던 흐름을 이어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