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쿠싱은 일요일 선발이다."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잭 쿠싱 활용 방안을 최종 공개했다.
한화는 10일부터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관심은 새 외국인 투수 쿠싱 등판이다. 한화는 오웬 화이트가 첫 등판 불의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뒤, 쿠싱과 대체 선수 계약을 맺었다.
당초 쿠싱은 주중 SSG 랜더스전에 나와 1이닝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8일 경기가 너무 타이트하게 흘러 쿠싱이 들어갈 틈이 없었다. 9일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 감독은 쿠싱을 KIA와의 3연전 마지막인 12일 경기에 내보내려 했다. 실전 1이닝 점검 후 12일 선발이었다. 하지만 던지지 못했다. 그래서 12일 경기에 황준서를 선발로 내고, 그 뒤를 쿠싱으로 연결하는 구상도 했다.
10일 KIA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12일 경기에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무래도 외국인 선수가 선발로 들어가는 게 그림이 좋지 않겠나"라며 쿠싱이 선발로 등판할 거라고 밝혔다. 쿠싱이 투구수를 갑작스럽게 늘릴 수는 없으니, 황준서가 뒤를 받친다.
김 감독은 "오늘 쿠싱의 불펜 피칭을 봤다. 컨드롤이 좋을 유형이더라. 트리플A에서 11승을 한 선수다. 어느 정도 가진 게 있으니 그런 성적이 나오는 거다. 좋은 점을 보려 노력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