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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스트레스 많았을 거다" 믿음 대신 휴식으로…"3루수는 이도윤, 컨디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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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 한화 노시환이 숨을 고르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10/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 한화 노시환이 숨을 고르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10/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시간을 조금 갖는게 어떻겠나 싶었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한다.

한화는 전날(13일) 노시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2015년 전경기 출전했던 노시환은 약 2년 만에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갖게 됐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차출됐던 그는 WBC 기간 동안 타격이 올라오지 않았다. 시즌 개막 후에도 이어졌다. 13경기에서 타율 1할4푼5리(55타수 8안타) 장타율 0.164 출루율 0.230 OPS 0.394로 타격에 힘을 내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시즌 초반 부진이 있었다. 전반기 87경기에서 타율 2할3푼2리 17홈런을 기록했던 노시환은 후반기 57경기에서 타율 3할3리 15홈런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배경에는 김경문 한화 감독의 꾸준한 믿음이 있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노시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초대형 계약을 했다. 2026년 연봉으로 역대 KBO리그 8년 차 최다 연봉인 10억원을 받았고, 2027년부터 2037년까지 11년간 최대 307억원의 비FA 다년계약까지 했다.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KT의 경기. 선수들 훈련 지켜보고 있는 한화 김경문 감독. 대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4.02/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KT의 경기. 선수들 훈련 지켜보고 있는 한화 김경문 감독. 대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4.02/

김 감독은 "계약을 하면서 본인 스스로 더 열심히 연습하고 그랬다. 책임감도 강하고 준비도 열심히 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고 대표팀에 다녀온 뒤 안 되다보니까 본인도 스트레스가 많더라. 성적도 생각하는대로 안 나오다보니까 팀도 팀이지만 본인도 스트레스가 많다고 생각해 한 발 물러나서 시간을 갖는게 어떻겠나 생각하고 이렇게 빼게 됐다"고 했다.

노시환은 당분간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한다. 김 감독은 "오늘은 퓨처스리그가 경기가 없으니 내일과 모레 이틀 말고는 나머지는 지명타자로 경기에 뛰게 할 거다"라며 "결국 와서 쳐줘야 한다. 그래야 우리도 연승을 한다. 대형 계약을 하면 좋기도 하지만 그만큼 스트레스가 많다. 그런 걸 덜어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와서 팀에 다시 돌아와 그 때 좀 잘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와 한화의 경기. 캐치볼로 몸을 풀고 있는 이도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4.07/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와 한화의 경기. 캐치볼로 몸을 풀고 있는 이도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4.07/

이날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이도윤(3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문동주.

김 감독은 3루수로 나서게 된 이도윤에 대해서 "잘할 거다. 컨디션이 좋은데 경기에 많이 나가지 못했다. 이참에 경기 많이 나가면서 자리를 잘 채웠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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