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의 일시 대체 외국인 투수 잭 오러클린이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오러클린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4회초 선두타자 문보경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을때까지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고 있었으나 5번 오지환에게 던진 공이 머리쪽을 향했고 헬멧에 맞으면서 헤드샷 퇴장이 결정됐다.
1B1S에서 3구째 147㎞의 빠른 직구가 손에서 빠지며 오지환의 머리로 향했다. 오지환이 잘 피한 듯 보였지만 헬멧쪽에 맞았고 곧바로 몸에 맞는 볼이 선언됐다.
직구로 머리쪽에 맞았다면 헤드샷 퇴장이 선언돼야 하는데 잠시 심판들이 모여 회의를 했다. 회의가 길어지자 LG 염경엽 감독이 나와 항의를 하기도 했다.
결국 심판진이 오러클린의 퇴장을 명령했고, 이승민이 갑자기 등판하게 됐다. 헤드샷 퇴장은 올시즌 세번째다.
6번 천성호가 이승민을 상대로 안타를 쳐 1사 1,2루의 찬스가 만들어졌지만 7번 홍창기가 친 타구가 이승민의 글러브에 쏙 들어가며 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되며 혼돈의 4회초가 끝났다.
오러클린은 3⅓이닝 동안 3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이날의 피칭을 아쉽게 마치게 됐다.
최고 153㎞의 직구를 16개, 커터 11개, 스위퍼 9개, 체인지업 5개 등 총 41개의 공을 뿌려 투구수도 꽤 경제적이어서 더 아쉬웠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