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대4로 승리했다. 한화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9승(12패) 째를 거뒀다.
한화는 반가운 한 방이 터졌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화는 노시환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해 32홈런을 치면서 '4번타자'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줬던 노시환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타율 1할4푼5리에 그치면서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를 한 노시환은 엔트리 재등록이 가능한 열흘 채우고 곧바로 복귀했다.
퓨처스리그에서 타율이 2할3푼1리에 그쳤지만, 김경문 한화 감독은 "그래도 한화의 4번타자"라는 믿음과 함께 4번타자-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넣었다.
노시환은 김 감독의 믿음에 홈런으로 답했다. 4회초 함덕주의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터트렸다. 노시환의 시즌 첫 홈런.
한화는 노시환 외에도 요나단 페라자, 문현빈이 홈런을 치면서 LG 마운드 공략에 앞장 섰다.
마운드도 힘을 냈다. 황준서가 2⅔이닝 2실점(1자책)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김서현(⅓이닝 무실점)-조동욱(⅓이닝 무실점)-박상원(⅔이닝 무실점)-정우주(1이닝 1실점)-이민우(1⅔이닝 무실점)-김종수(⅓이닝 무실점)-쿠싱(2이닝 1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를 마친 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선수들 모두 잘한 경기다. 투수들도 타자들도 모두 자기 역할을 해주면서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노시환의 홈런에 미소를 지었다. 김 감독은 "그리고 우리팀 4번타자 노시환 선수가 복귀한 첫 경기부터 홈런을 쳐주면서 팀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줬다"고 칭찬했다.
한화는 24일 홈인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NC 다이노스를 만난다.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한다. NC는 커티스 테일러가 선발로 나온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