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프로야구 흥행 열기가 어디까지 갈까. 또한번 역대 최다 관중의 팡파레가 울려퍼질 수 있을까.
KBO는 2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9905명의 관중에 입장, 시즌 누적 관중에 209만 4481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118경기)보다 1경기 빠른 117경기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 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을 세운 것. 잠실-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고척스카이돔-대전 한화생명볼파크가 매진됐고, 인천 SSG랜더스필드도 2만2655명이 입장했다.
올시즌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지난 10일. 이후 15일만에 다시 100만 관중을 넘겼다.
올해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9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6596명)보다 약 8% 증가한 수치. 특히 이 같은 관중수 증가는 각 구단이 좌석수를 줄이고 대신 넓은 좌석과 테이블석 등 서비스를 고급화하는 한편 가격을 인상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놀라운 대목이다.
추세대로라면 3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가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지난해 최다 관중(1231만 2519명) 기록을 넘어설지도 관심거리다.
구단 별로는 LG 트윈스가 33만 1872명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았다. 삼성 라이온즈(30만6709명)도 30만 관중을 돌파했다. 한화 이글스(22만 1000명) 두산 베어스(21만 9896명) 롯데 자이언츠(20만 392명) 등 총 5개팀이 20만 관중을 넘어섰다.
관중 증가율 1위는 키움 히어로즈다.키움은 14만 2981명으로, 지난해 같은 경기수 대비 39% 증가했다. 증가율 2위 KT 위즈 역시 17만 7360명으로 36% 증가한 수치를 기록중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평일 경기에도 매진을 흔히 볼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117경기 중 무려 65경기(약 56%)가 매진되며 프로야구 흥행 열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한화는 올시즌 홈에서 열린 13경기 전부를 매진시켰다. 신구장 한화생명 볼파크의 총원이 1만7000명밖에 되지 않는 점이 아쉬운 이유다. LG 역시 매진 13번으로 한화와 나란히 공동 1위다. 10개 구단 중 매진 경기수가 두자릿수인 팀은 LG와 한화 뿐이다. 3위 두산은 8경기를 기록중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