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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첫승' KIA, 충격의 개막시리즈 참패 설욕…김호령 결승포+김범수 이적 첫승[광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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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호령.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김호령.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김범수.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김범수.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광주=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 SSG 랜더스 상대 첫 승을 신고했다.

KIA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년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5대2로 역전승했다. KIA는 시즌 성적 23승1무22패, SSG는 5연패에 빠져 22승1무23패를 기록했다.

KIA는 지난 3월 28일과 29일 인천에서 열린 SSG와 정규시즌 개막 2연전에서 6대7, 6대11로 패하는 바람에 시즌 초반 하위권에서 애를 먹었다. 2개월여 만에 SSG를 다시 만난 KIA는 개막 시리즈의 참패를 설욕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SSG는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오태곤(1루수)-최지훈(중견수)-안상현(3루수)-김민식(포수)-채현우(우익수)가 선발 출전했다. 선발투수는 최민준.

KIA는 박재현(지명타자)-박상준(1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김호령(중견수)-한준수(포수)-김규성(유격수)-박정우(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황동하.

황동하는 승리를 챙기진 못했지만, 5월 4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 갔다. 5⅓이닝 77구 5안타 1볼넷 4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황동하가 내려간 이후 김범수(⅔이닝)-조상우(⅔이닝)-정해영(1⅓이닝)-성영탁(1이닝)이 이어 던져 승리를 지켰다. 김범수는 KIA 이적 후 처음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김호령의 활약이 돋보였다. 결승포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 황동하.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황동하.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홈으로 쇄도하는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홈으로 쇄도하는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3회말. 박상준이 KIA에 선취점을 안겼다. 1사 후 김규성의 안타로 물꼬를 텄다. 2사 2루에서 박재현은 볼넷. 2사 1, 2루 기회에서 박상준이 좌전 적시타를 뺏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순항하던 황동하는 6회초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채현우를 중견수 오른쪽 안타로 내보내자 흔들렸다. 황동하는 1루 견제 송구 실책까지 저질러 무사 2루 위기에 놓였고, 박성한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무사 1, 3루로 버틸 수 있었는데, 우익수 나성범이 포구 실책을 저지르는 바람에 실점해 1-1이 됐다. 타자주자 박성한은 2루까지 갔다. 무사 2루 정준재가 2차례나 희생번트에 성공하지 못하고 파울에 그쳤는데, 오히려 황동하가 정준재를 제압하지 못하고 우중간 적시타를 허용해 1-2로 뒤집혔다.

결국 황동하는 1사 1루 김재환과 승부를 앞두고 좌완 김범수와 교체됐다. 김범수가 김재환과 승부할 때 정준재가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KIA를 도왔다. 김범수는 김재환과 오태곤까지 연달아 볼넷을 내줘 2사 1, 2루 위기에 놓였지만, 최지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급한 불을 껐다.

KIA는 6회말 똑같이 SSG 선발 최민준을 끌어내렸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볼넷을 얻은 게 컸다. 1사 후 김선빈이 좌월 적시 2루타를 날려 2-2 균형을 맞췄다. 김도영의 주력이 아니면 득점하기 어려운 타구였다.

SSG는 1사 2루 김호령 타석을 앞두고 이로운으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김호령은 볼카운트 2B2S에서 낮게 떨어진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월 투런포로 연결해 4-2로 뒤집었다. 시즌 8호포. 왜 김호령이 최근 10경기에서 4할 넘는 타율을 유지하고 있는지 증명한 장면이었다.

김호령이 8회말 쐐기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나성범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고, 대주자 김민규와 교체됐다. 다음 김선빈 타석 때 김민규는 2루를 훔쳐 데뷔 첫 도루를 기록했고, 김선빈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날 때 태그업해 3루까지 갔다. 이어 김호령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5-2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SSG 최민준은 5⅓이닝 5안타 2볼넷 5삼진 3실점을 기록, 시즌 3패(1승)째를 떠안았다.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경기. SSG 선발투수 최민준이 역투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4.22/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경기. SSG 선발투수 최민준이 역투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4.22/
KIA 타이거즈 김호령.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김호령.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광주=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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