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가 경기 도중 아찔한 충돌 부상으로 교체됐다. 송구에 턱 부위를 강하게 맞은 강승호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강승호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9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치명적인 부상 악재를 만났다.
부상 상황은 두산이 1대4로 뒤진 7회초 키움의 공격 때 발생했다. 키움의 선두타자 케스턴 히우라가 3루수 방면으로 땅볼 타구를 날렸고, 두산 3루수가 이를 잡아 1루로 송구했다.
이때 1루수 수비를 보던 강승호가 송구를 받는 과정에서 1루로 전력 질주하던 타자 주자 히우라와 격렬하게 부딪히는 돌발 사태가 일어났다. 이 충돌 과정에서 강승호는 1루로 날아온 송구에 턱 부위를 그대로 강타당했고, 큰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 바닥에 쓰러졌다.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두산 벤치는 즉각 강승호를 빼고 2루수 이유찬을 투입했다. 2루를 보던 오명진이 1루에 갔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강승호가 7회 수비 때 3루 땅볼 송구를 받다가 타자 주자 히우라와 부딪히며 송구에 턱 부위를 맞았다"라며 "정확한 부상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