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순위 신경쓰지 말고, 우리 페이스를 잘 지켜야 한다."
한화 이글스가 살아나고 있다.
한화는 주중 중위권 경쟁팀이자 최근 기세가 좋았던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을 2승1패 위닝으로 장식하고 상경했다.
최근 10경기 6승1무3패, 최근 5경기 4승1패의 상승세다. 순위도 어느새 4위까지 치고올라왔다. 당장 3위 삼성 라이온즈와 2경기 차이 뿐이다.
타선은 원래 강했다. 그런 가운데 부상 병동이었던 선발진과 혼란스러웠던 불펜진이 정리되며 팀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 선발진은 '괴물' 류현진이 엄청난 기세로 이끌어주고 있고, 불펜도 새 마무리 이민우에 김 감독의 변화무쌍 용병술까지 더해져 잡을 경기를 잡는다.
12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어느 팀이어도 위닝 시리즈를 하고 이동하면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다"며 웃었다. 이어 "전에 잘한 건 잊고, 지금에 집중해야 한다. 상대가 에이스(안우진)가 나온다. 첫 경기부터 집중해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래도 KIA 3연전 위닝은 분명 의미가 있었다. 함께 치고 올라오는 치열한 경쟁팀. 김 감독은 "지금은 한 주 6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정말 크게 왔다갔다 한다. 거기에 신경쓰지 말고, 우리 페이스만 잘 지키면 될 것 같다. 우리 할 거 하면 페이스만 지키면 된다"고 강조했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