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힘과 힘의 대결, 결과는.
대단한 강백호의 배트 스피드였다. 안우진의 156km 강속구를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렸으니 말이다.
한화 이글스 강백호는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양팀이 0-0으로 맞서던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키움 선발 안우진과 한화 선발 에르난데스의 엄청난 투수전. 균형을 깨는 천금의 홈런이었다.
이날 안우진은 최고 158km 불같은 강속구를 앞세워 한화 타선을 처리하고 있었다. 알고도 치지 못할 빠른 공.
하지만 강백호는 달랐다. 볼카운트 1B1S. 안우진이 카운트를 잡기 위해 몸쪽에 156km 빠른 직구를 꽂았다. 하지만 마치 노리고 있었다는 듯, 강백호의 방망이가 거침없이 나왔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로 잘 맞은 공. 우측 펜스를 넘어갔다. 비거리 125m 대형 홈런.
이 홈런은 강백호의 시즌 13번째 홈런이었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