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수원 NC-KT전이 비 때문에 취소됐다.
14일 오후 5시부터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기습 폭우로 인해 취소됐다.
KBO는 플레이볼을 약 50분 앞두고 취소를 결정했다.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오후에 비 예보가 있었지만 차츰 뒤로 밀리면서 경기에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오후 3시 30분 경 빗줄기가 갑자기 굵어졌다. 우박 수준의 폭우가 위즈파크를 강타했다.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비가 쏟아졌다.
관중 입장 개시 직후에 엄청난 비가 내렸다. 팬들은 서둘러 우산을 펼치고 지붕 밑으로 대피했다.
타격 훈련 중이던 NC 선수들도 황급히 더그아웃으로 철수했다.
구장 관리 직원들은 서둘러 대형 방수포를 전개했다. 관중석은 순식간에 물이 고였다.
오후 4시가 지나면서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듯했지만 이내 비구름이 태양을 다시 가렸다.
이미 그라운드 곳곳에 웅덩이가 생기고 위즈파크는 물바다로 변했다. 천둥 번개까지 내리쳤다.
비가 그치더라도 경기를 정상적으로 개최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