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798일만에 한화 이글스전을 '스윕'으로 장식했다.
키움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키움 선발 케니 로젠버그는 5이닝동안 총 89개의 공을 던져 4안타(1홈런) 1볼넷 2사구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4.33.
한화 선발 왕옌청은 5이닝 4안타 4볼넷 1사구 3탈삼진 2실점했다. 평균자책점 3.50.
이날은 선취점도 키움이 얻었다. 2회 2사 1루 상황에서 원성준이 중전 안타를 쳤고 서건창이 볼넷을 얻어내면서 만루가 됐다. 이후 최주환 타석에서 초구부터 폭투가 나오면서 3루 주자 박수종이 홈을 밟았다.
4회 한화는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로 나선 강백호는 3B2S 풀카운트 상황에서 상대 선발 케니 로젠버그의 6구째 시속 120㎞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동점 솔로포를 만들었다.
5회초 한화는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김태연이 좌전 2루타로 출루했고 2사 후 유민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앞서나갔다.
하지만 5회말 키움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서건창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주환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케스턴 히우라가 좌익수 왼쪽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김건희는 희생타로 3루주자 서건창을 불러들였다.
8회에는 키움이 역전에 성공했다. 사구로 출루한 여동욱이 어준서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갔다. 대타 김웅빈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3일 경기에서 이상규를 상대로 결승타점을 올렸던 원성준이 다시 이상규에게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3-2를 만들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가나쿠보 유토는 선두타자 황영묵에게 중전 2루타, 이원석에게 번트 안타를 내줘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지만 김태연을 삼진 처리하고 문현빈은 포수 파울플라이로 2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유민까지 152㎞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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