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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 탈출 기정사실화 스쿠발, 과연 어디로 갈까…MLB닷컴이 지목한 7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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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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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은 과연 트레이드 마감 시한 전 유니폼을 갈아 입을까.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한 달여 만에 복귀한 스쿠발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로부터 장기 계약 제시는 커녕 연봉 조정 신청까지 갔던 만큼, 양측 모두 결별에 시선을 두는 모양새다. 스쿠발은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는 가운데, 디트로이트는 승률 0.408(29승42패)에 그치고 있으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클리블랜드에 9.5경기차 뒤진 4위다. 디트로이트가 트레이드 마감 시한 전 스쿠발을 내주고 유망주를 받는 트레이드로 전력 재정비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대다수다.

스쿠발은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24~2025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연속 수상했다.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팀들 입장에선 선발 한 자리를 채울 뿐만 아니라 에이스급인 스쿠발 영입으로 마운드 전력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때문에 올 시즌 시작과 함께 스쿠발의 거취는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각) '스쿠발 트레이드는 어느 정도 위험성이 따른다. 단 두 달을 뛸 선수 때문에 미래 자원을 내주는 구단은 없을 것이다. 특히 그 해 우승 반지를 얻지 못한다면 더더욱 그럴 것'이라면서도 '우승 깃발을 휘날리는 게 얼마나 값진 일인지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메이저리그 한 단장은 스쿠발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때로는 수학적 계산을 배제하고 과감한 시도를 해야 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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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이 꼽은 스쿠발 영입 조건은 가을야구 시드권이 유력한 순위와 에이스 한 명만 보강하면 되는 전력 등이다. 이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팀으로 거론된 건 김하성의 소속팀이자 현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MLB닷컴은 '애틀랜타는 투수 평균 연령(31.2세)이 리그 두 번째로 높다. 크리스 세일(37)이 올해 좋은 활약을 펼친다고 해도 내년에 같은 활약을 한다는 보장은 없다. 야수진의 나이도 적지 않다'며 '스쿠발과 세일을 동시에 기용한다면 2000년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커트 실링을 영입해 랜디 존슨과 함께 활용했던 것과 유사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팬그래프스 자료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이 두 자릿수(10.2%)인 네 팀 중 하나'라며 '애틀랜타는 모든 걸 걸고 도전할 수 있는 위치'라고 덧붙였다.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LA 다저스도 빠지지 않았다. MLB닷컴은 '다저스 야수진(평균 30.6세)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나이가 많으며, 무키 베츠 같은 핵심 선수들은 기량 저하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3연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와일드카드 라운드를 피하는 게 이상적이다. 타일러 글래스노, 블레이크 스넬 부상으로 인한 선발 로테이션 우려도 있다'며 스쿠발에 관심을 보일 만한 팀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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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인 밀워키 브루어스도 거론됐다. MLB닷컴은 '밀워키처럼 스몰마켓 팀에겐 실수를 용납할 여유가 많지 않다. 그들이 기회를 잡으려 한다면 지금이 절호의 기회'라며 '1982년 준우승이 유일한 월드시리즈 경력인 밀워키가 스쿠발을 데려와 제이콥 미시오로스키와 원투펀치를 구성한다면 이 기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MLB닷컴은 뉴욕 양키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탬파베이 레이스, 클리블랜드를 스쿠발에 관심을 보일 팀으로 꼽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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