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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8실점하고 승리투수라니…억세게 운 좋은 스가노 시즌 7승, 화끈하게 터진 콜로라도 타선 24안타-2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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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우완 스가노는 15일(한국시각) 애슬레틱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실점을 기록하고도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의 화끈한 지원 덕분에 시즌 7승째를 올렸다. AFP연합뉴스
콜로라도 우완 스가노는 15일(한국시각) 애슬레틱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실점을 기록하고도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의 화끈한 지원 덕분에 시즌 7승째를 올렸다. AFP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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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다.

세이부 라이온즈의 좌완 스미다 지히로(27)는 13일 인터리그(교류전)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2실점 역투를 했다. 1~2회 2실점하고 7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3회부터 9회까지 3안타만 내주고 삼진 9개를 잡는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7~9회 마지막 3이닝은 연속 삼자범퇴로 끝냈다. 9이닝 무4사구 6안타 2실점. 그러나 115구를 던지면서 무4사구를 기록하고 13탈삼진을 올렸지만 고개를 떨궜다. 세이부 타선은 1회 1점을 뽑고 추가점을 내지 못해 1대2로 패했다.

9이닝 2실점 완투패. 득점 지원이 없으면 승리를 올리기도, 패전을 면하기도 어렵다.

극단적으로 다른 케이스도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우완 스가노 도모유키(37)가 타선의 화끈한 지원 덕분에 승리를 챙겼다. 15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볼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전에 선발로 나가 5이닝 8실점했다. 일반적인 경기였다면 패전을 면하기 어려웠을텐데 승리를 올렸다.

1회초 콜로라도 타선이 2점을 뽑았다. 2점을 안고 출발했으나 초반부터 흔들렸다. 2-0으로 앞선 1회말 4안타, 1볼넷을 내주고 4실점했다. 선두타자부터 4번까지 4타자를 연속으로 내보내며 곤욕을 치렀다. 2-4 역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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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타선이 곧바로 응전했다. 2회초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집중시켜 3점을 내 역전에 성공했다. 5-4.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2회말 2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5-5. 4회초 콜로라도 타선이 균형을 깼다. 무사 1루에서 7번 카일 캐로스가 적시 2루타를 치고 이어진 무사 2루에서 트로이 존스턴이 2점 홈런을 터트렸다. 8-5.

스가노가 4회말 1실점하자, 5회초 콜로라도 타선이 또 폭발했다. 타자일순하며 홈런 1개를 포함해 6안타를 쏟아내 6득점했다. 11-6.

점수차가 크게 나자 콜로라도 벤치는 스가노에게 5회까지 맡겼다. 스가노는 5회말 2사 3루에서 맥스 먼시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97구로 5회까지 던지고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9안타을 내줬는데도 7승째를 올렸다.

6월 3일 LA 에인절스전부터 3경기 연속 선발승.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와 함께 이번 시즌 일본인 투수 최다승이다. 평균자책점은 4.79로 올라갔다. 지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10승(10패)을 올렸는데 데뷔전보다 페이스가 더 좋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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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타선은 이날 24안타을 쏟아부었다. 7~8회 9점을 뽑아 23대9 대승을 거뒀다. 스가노에게 승운이 따른 경기였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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