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미안했다. 더 열심히 뛰었다."
돌아온 '케릴라' KT 위즈 안현민이 복귀전부터 2타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안현민은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 3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안현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2달간의 공백을 가졌는데, 이날 건강하게 돌아와 첫 단추를 잘 뀄다.
안현민은 긴장이 됐는지 1회 첫 타석에서는 큰 스윙을 하다 내야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3회 1사 1, 3루 찬스에서 침착하게 내야 땅볼을 만들어 1타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5회에는 1사 1, 3루 찬스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포효했다. 앞선 타점은 이날 경기 결승타점으로 기록됐다.
안현민은 이날 세 타석을 소화하고 5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아무래도 다친 부위가 민감할 수 있는데, 경기 전부터 이 감독은 오랜만에 하는 경기니 보호 차원에서 중간에 교체할 것을 알렸다.
안현민은 경기 후 "부상으로 엔트리에 오랜 기간 빠져있었다. 팀에 미안했던만큼 더 열심히 뛰려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다"며 "재활을 마치고 복귀한 첫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몸 아픈 부분 없이 잘 마쳤다는 점이 기쁘다. 타격에서도 중요했던 상황에서 타점을 만들어 승리에 조금 보탬이 된 것 같다 또 기쁘다"고 말했다.
안현민은 마지막으로 "이제 그라운드에 돌아왔고, 순위 싸움도 치열하다. 팀이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갈 수 있게 돕고 싶다"고 강조했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