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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관전평] 한동희 효과? '쌍동희 어셈블' 오매불망 → 벌써 포기는 이르다는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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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한화의 경기. 5회초 2사 1루 한동희가 안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21/
2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한화의 경기. 5회초 2사 1루 한동희가 안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21/

[인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벌써 보기는 이르다. 치고 올라갈 기회가 아직은 남았다고 보는 분위기다. 한동희에 윤동희까지 오면 희망을 가져보기에 충분하다.

롯데는 16일 인천 SSG전 10대6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고 꼴찌에서 탈출했다. 지난주 최하위로 추락하며 암울한 전망이 드리워졌지만 그래도 빠르게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했다.

한동희가 돌아오면서 타선이 대폭발했다. 한동희는 옆구리를 다쳐 5월 22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날 복귀해 4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한동희는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1인분을 해냈다. 그런데 한동희 앞뒤로 터졌다. 3번 레이예스가 4타수 2안타 3타점, 5번 나승엽이 연타석 홈런 등 3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6번 전민재는 만루 홈런까지 터뜨렸다.

롯데는 65경기를 소화한 현재 25승 1무 39패 9등이다. 승패 마진 -14에 5위와 승차는 7.5경기다.

가시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거리는 더더욱 아니다.

여름에 순위표 역주행 찬스가 한 차례는 반드시 올 것이라는 믿음이다.

롯데는 '쌍동희 어셈블'을 기다린다. 한동희와 윤동희가 타선에 가세하면 여러 긍정적인 연쇄 효과가 기대된다.

일단 16일 한동희가 복귀했다. 이번 주 안에 윤동희까지 돌아올 예정이다.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롯데의 경기. 롯데 나승엽이 타격을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14/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롯데의 경기. 롯데 나승엽이 타격을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14/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KIA의 경기. 롯데 윤동희가 미소 짓고 있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08/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KIA의 경기. 롯데 윤동희가 미소 짓고 있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08/

물론 두 선수가 혼자 힘으로 팀을 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저'급 거물은 아니다. 하지만 타선 요소요소에 배치되면 현재 짜임새가 다소 떨어진 타선을 더욱 끈끈하게 가다듬을 수 있다.

현재 롯데 타선은 중심이 분산된 모양새다. 황성빈이 돌격대장에 레이예스 고승민 나승엽이 해결사 포지션인데 화력이 산발적으로 터진다.

한동희와 윤동희가 제 컨디션으로 복귀해서 연결고리를 제대로 놓아준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고승민 나승엽이 집중 견제에서 벗어나 부담을 덜고 칠 수 있다. 하위 타순에서 '거포 유격수'로 거듭난 전민재의 파괴력까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면 1번부터 7번까지 지뢰밭 구축이 가능하다. 전준우나 유강남이 부담 없는 8번 9번이나 대타를 칠 수 있다면 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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