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LA 다저스의 로스터가 토미 에드먼의 복귀로 더욱 든든해질 예정이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각) '에드먼의 복귀가 다가오면서 다저스는 수비의 핵심이자 꾸준한 타격을 보여줄 선수를 다시 얻게 됐다'고 보도했다.
토미 에드먼이 마지막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누빈 것은 지난해 월드시리즈였다. 그는 시즌 내내 오른쪽 발목에 지속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지만, 월드시리즈에서 활약했다. 에드먼은 월드시리즈가 끝난 직후 발목 수술을 받았다. 이 때문에 이번 시즌 초반부에 결장했다.
하지만 회복은 예상보다 오래 걸렸다. 가장 큰 걸림돌은 러닝 훈련에 나서는 것이었다. 이 고비를 넘긴 후 재활 속도는 빨라졌다. 그는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재활 경기를 마쳤고, 곧 복귀를 앞두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 따르면 이에 따른 조치로 산티아고 에스피날은 지명할당된다.
에드먼의 복귀는 확실한 다저스의 주전 2루수가 생긴다는 의미다. 다저스의 2루수 자리는 올 시즌 내내 플래툰 형태로 운영됐다. 알렉스 프리랜드와 김혜성이 주로 기용됐고, 미겔 로하스와 에스피날이 이를 보완했다. 에드먼이 얼마나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기대는 크다.
매체는 '에드먼은 올해 다저스 2루수 중 가장 많은 타석에 선 프리랜드와 김혜성 조합보다 훨씬 많은 경험을 가진 선수다'며 '그는 수년간 발목 불편함을 안고 뛰어왔다'고 전했다. 발목 부상 전 애드먼의 기량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좋은 활약을 예상할 수도 있다. 에드먼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다재다능함이다. 다저스는 그가 빠진 동안에도 여러 유틸리티 자원을 보유했지만, 실제로 라인업에 유연성을 제공할 선수는 부족했다. 키케 에르난데스는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뒤 단 두 경기만 뛰었고, 에스피날은 다저스에서 외야 수비를 소화하지 않았다.
에드먼은 2루에서 가장 많은 선발 출전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견수로도 뛸 수 있어 앤디 파헤스에게 휴식을 부여할 수 있다. 파헤스는 올 시즌 경기 대부분을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공격력을 보여준 선수 중 하나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그를 라인업에서 제외할 이유가 거의 없지만, 시즌 초반 맹활약 이후 최근 타격감이 살짝 주춤한 상황이다. 가끔 휴식을 부여하는 것이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에드먼은 2루와 중견수뿐 아니라 오클라호마시티에서 3루와 좌익수로도 선발 출전했다. 이는 다저스에게 전술적으로 여러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