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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구 승부에 "1번타자에게 원하는 바" 사령탑 칭찬…오재원, 다시 리드오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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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 한화의 경기. 1회초 선두타자 안타를 날린 한화 오재원.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4.04/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 한화의 경기. 1회초 선두타자 안타를 날린 한화 오재원.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4.04/

[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신인 오재원이 다시 1번타자로 기회를 받았다.

한화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 오재원을 1번타자로 기용했다.

한화는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재원은 전날(16일)에도 1번타자로 나왔다. 첫 타석에서 구창모를 상대로 11구까지 가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적장'인 이호준 NC 감독은 "오재원이 초반부터 (구)창모의 투구수를 많게 했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오재원은 3회에는 1,2루에서 적시타를 때려내기도 했다.

202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3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오재원은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1번타자로 기용되는 등 기대를 받았다. 개막 첫 경기에서 3안타를 치는 등 출발이 좋았지만,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국 교체 출전하는 일이 많아졌다.

6월 들어 다시 1번타자로 복귀한 오재원은 12~14일 열린 고척 키움 3연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지만, 16일 경기에 나와 다시 한 번 실력 발휘를 제대로 했다.

타석에서 끈기있는 모습을 보여준 오재원의 모습을 두고 김경문 한화 감독은 "1번타자에게 원하는 바"고 칭찬했다.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워 4연패 탈출을 노린다. 김 감독은 "4연패 중인데 지금보다 더 어려울 때도 있었다. 어느 순간에 또 터닝포인트가 돼 이기는 분위기가 되고, 연승도 될 수 있다"라며 분위기 반전을 기대했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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