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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 결국 김하성과는 굿바이? '미친 활약' 대체자 벌써부터 연장계약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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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결국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김하성과 작별하는 걸까.

애틀랜타가 유틸리티 마우리시오 듀본과 재계약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애틀랜타 소식을 전하는 HTHB는 17일(한국시각) '듀본의 올 시즌 활약은 재계약으로 보상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1월 트레이드로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은 듀본은 올 시즌 초반 김하성의 부상으로 빈 유격수 자리를 책임졌다. 이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부상하자 외야수로 보직을 바꿨다. 시즌 타율 0.259(247타수 64안타) 6홈런 3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16이다.

HTHB는 '애틀랜타가 비시즌 영입한 선수 대부분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일부는 부진하지만 꾸준한 활약을 보이는 선수도 있는데 대표적인 게 듀본'이라며 '내외야를 가리지 않고 뛰어난 수비를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타석에서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닉 앨런이 보여주고 있는 공격력도 대단하지만, 듀본은 그 이상을 해냈다'고 적었다. 듀본이 시즌 초반 클러치 상황에서 결정적인 안타와 홈런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던 모습을 거론한 것.

세부 지표에서도 듀본의 활약상은 두드러진다는 평가. HTHB는 '수비에서 평균 이상 아웃(OAA) 8개, 외야 수비 득점(DRS) 5개 등 골드글러브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넓은 수비 범위와 뛰어난 어깨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듀본이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며 '다재다능한 유틸리티는 흔치 않다. 올 시즌 듀본은 만능 선수'라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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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는 지난달 13일 김하성을 콜업했다. 그러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됐던 김하성은 극도의 부진 속에 주전 자리에서 밀려났다. 56타수 4안타, 홈런 없이 3타점으로 시즌 타율이 0.089, OPS는 0.266에 불과하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권리를 행사한 김하성은 장기 계약 대신 애틀랜타와 1년 총액 2000만달러 계약서에 사인하면서 'FA 재수'를 택했다. 그러나 부진의 긴 터널이 이어지면서 FA재수는 커녕 애틀랜타 잔류 여부 조차 불투명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HTHB도 김하성 대신 듀본과 손을 잡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매체는 '김하성의 부진을 고려하면, 유망주들이 자리를 잡기 전까지 듀본이 임시 방편이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현재 610만달러 계약을 맺고 있는 듀본과 2년 총액 1600만달러 연장 계약을 추진하는 게 합리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잡았던 금액보다 저렴한 액수로도 듀본을 붙잡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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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에선 애틀랜타가 트레이드 마감시한 전 김하성을 타 팀으로 트레이드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하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만큼 큰 부담이 없다는 분석이다. 다만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김하성을 영입하려 나설 팀이 있을지에는 물음표가 붙고 있다. 이래저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김하성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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