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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단 1경기 만에...홀란 또 역사를 썼다, 노르웨이 대표팀 월드컵 득점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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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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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엘링 홀란이 한 경기 만에 노르웨이 대표팀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노르웨이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4대1 대승을 거뒀다. 노르웨이는 무려 28년, 이라크는 40년 만에 밟은 월드컵 본선 무대, 월드컵에 대한 간절함은 비슷했으나, 전력 격차는 확실했다. 노르웨이는 승리와 함께 조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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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주역은 역시 홀란이었다. 홀란은 이날 경기 최전방에 출격해 전반부터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전반 29분 누사가 왼쪽을 파고들던 볼페에게 패스를 찔렀다. 볼페가 중앙으로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고, 홀란이 슬라이딩하며 밀어넣었다. 홀란은 생애 첫 월드컵 데뷔전에서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유럽 최고의 골잡이가 누구인지 알렸다.

두 번째 득점도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전반 43분 이라크의 후방 빌드업 미스를 놀치지 않은 홀란은 이라크 골키퍼의 킥을 그대로 차단했고, 공은 홀란을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노르웨이는 이후 외스티고르와 토르스트베트의 추가골도 나오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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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은 이번 득점과 함께 단숨에 노르웨이 대표팀 역대 월드컵 득점 기록의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A매치에서 총 51골을 기록한 홀란은 노르웨이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넣은 선수다. 노르웨이는 이전 8경기에서 6골에 그쳤다. 홀란은 한 경기 만에 3분의 1에 해당하는 득점을 터트렸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홀란은 월드컵에서 두 골을 기록한 역대 최초의 노르웨이 선수가 됐다'며 '홀란의 첫 골은 노르웨이 팬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역사적인 월드컵 득점 가뭄을 끝냈다. 노르웨이가 월드컵에서 마지막 세리머니를 펼친 것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이다'고 밝혔다.

홀란은 멀티골과 함께 리오넬 메시(3골), 킬리안 음바페(2골)와 월드컵 득점왕 경쟁에도 나선다. 홀란의 첫 월드컵이 어떤 역사로 남게 될지도 남은 대회 관전 요소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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