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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톱니바퀴 맞물린다"…박진만 감독이 밝힌 상승세 비결[대구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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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대구=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사자 군단의 신바람 야구가 마침내 궤도에 올랐다. 한동안 주춤했던 삼성 라이온즈가 짜릿한 3연승을 내달리며 상위권 재도약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사령탑이 꼽은 반등의 가장 큰 원동력은 짜임새를 되찾은 '투타 밸런스'와 승부처마다 적중하고 있는 라인업 카드의 힘이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팀 분위기를 반전시킨 결정적인 요인들을 밝혔다.

최근 삼성은 마운드의 안정감에 비해 타선의 응집력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4연승 기간 동안 삼성은 완벽하게 달라진 공수 조화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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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은 17일 경기 전 3연승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밸런스의 승리'라고 답했다.

"순간순간 타격에서 꼭 필요한 적시타가 나와줬다. 물론 투수들은 기본적으로 자기 역할을 워낙 잘해주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에이스가 흔들리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우리 타선에서 확실하게 받쳐줬다. 전과 비교하면 이런 투타 밸런스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게 눈에 보인다."

실제로 17일 경기에서도 0-0으로 꽉 막힌 경기에서 9회말 구자욱의 끝내기 3루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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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이어 "투수가 조금 안 좋을 때는 타선에서 점수를 뽑아 대거 받쳐주고, 타선이 막힐 때는 투수들이 짠물 피칭으로 버텨내니 팀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좋아질 수밖에 없다"라며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기 시작한 팀 케미스트리에 흡족함을 감추지 않았다.

최근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며 피로가 누적된 일부 주축 자원들에게는 과감하게 벤치 휴식을 부여하며 장기 레이스를 대비하는 치밀함도 잊지 않았다.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선발 제외된 자원들은 경기 후반을 도모하는 확실한 '조커'가 된다.

시즌 중반 주축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과 체력 저하로 자칫 연패 수렁에 빠질 수 있었던 삼성이었다. 하지만 투타의 밸런스가 완벽하게 살아난 삼성의 매서운 여름 진격이 대구벌의 야구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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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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