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20개는 무조건 넘길 수 있겠다!
한화 이글스 노시환의 홈런포가 터졌다. 잊을만 하면 홈런이 하나씩 터진다. 그렇게 벌써 11개가 쌓였다.
노시환은 23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 5번-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노시환은 팀이 0-1로 밀리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타카다로부터 동점 솔로포를 때려냈다.
노시환은 볼카운트 1B 유리한 상황에서 타카다가 카운트를 잡기 위해 던진 체인지업을 제대로 받아쳤고, 타구는 쭉쭉 뻗어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갔다.
이 홈런은 노시환의 시즌 11호포. 3월과 4월 통틀어 단 1개의 홈런밖에 치지 못하는 등 지독한 부진에 빠졌던 노시환. 5월 들어 12일까지 홈런 6개를 몰아치며 307억원 다년 계약을 왜 했는지 증명하는 듯 했다.
하지만 또 침묵을 이어가다 5월30일 SSG 랜더스전 홈런으로 막힌 혈을 뚫었다. 그리고 6월 잊을만 하면 1개씩 터뜨린 홈런으로 기어이 두자릿수를 채웠다. 그리고 이날 11호까지 기록을 늘렸다.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70경기를 치렀다. 거의 절반을 소화한 셈. 산술적으로는 20홈런 돌파는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노시환의 파워와 몸값이라면, 20홈런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2023 시즌부터 31홈런, 24홈런, 32홈런을 때려냈던 그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