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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희소식! ATL 감독 "기회 더 주려 한다" 깜짝 선언…'22타석 연속 무안타' 中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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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부진을 극복할 수 있는 비법이나 다른 건 없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월트 와이스 감독은 최근 김하성의 타격 부진에 대한 물음에 이렇게 답한 바 있다. 그는 "김하성이 매일 훈련은 한다. 여러 번 대화도 나눴다. 스스로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진한 것이 맞다. 누구보다 본인이 가장 실망스럽지 않겠나. 그러나 난 상황에 따라 출전시켜 그가 나아질 방법을 찾을 지 보겠다. 다른 선수들 역시 출전 기회를 얻을 것이다.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팀의 도움도 중요하지만, 김하성 스스로 반등해야 한다는 메시지였다.

이런 와이스 감독이 김하성에게 더 기회를 주겠다고 선언했다. 디애슬레틱의 헤수스 카노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와이스 감독이 김하성의 선발 출전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가 경기 외적으로 보여준 고무적인 모습을 보고 그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주려 한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최근 22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치고 있다. 지난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시즌 5번째 안타를 친 뒤 3주 넘게 침묵 중이다. 월간 타율이 0.038에 불과하고, 시즌 타율도 0.070(71타수 5안타)에 그치고 있다.

애틀랜타는 지난해 9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김하성을 데려와 유격수 포지션 불안을 해소하고자 했다. 김하성이 지난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자 그와 1년 2000만달러 계약을 했다.그러나 김하성이 비시즌 기간 손가락을 다쳐 수술대에 올라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고, 지난달 13일 빅리그 콜업 후 한 달이 넘은 시점에도 전혀 타격감을 찾지 못하자 당황스런 분위기가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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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분위기는 이미 험악해질 대로 험악해진 상황. 최근 홈구장 트루이스트파크에서는 김하성이 타석에 설 때 야유가 터져 나오고 있다. 애틀랜타 소식을 전하는 매체들은 김하성에게 '시즌 최악의 영입'이라는 수식어를 서슴없이 달고 있다. 김하성에게 투자한 2000만달러를 매몰 비용으로 감수하고,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와이스 감독은 오히려 김하성의 기회를 늘리고자 한다는 의사를 드러낸 것이다.

김하성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이 개인적으로 힘든 시즌이라는 건 분명하다"며 "팀이 잘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기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때때로 프로 선수 생활은 이런 식으로 흘러가기도 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도 있다"며 "다시 반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와이스 감독은 김하성이 부진 속에서도 반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 외적으로 보여준 고무적인 모습'은 김하성의 노력 과정 속에서 와이스 감독이 무언가를 발견한 것이라 풀이할 수 있다.

애틀랜타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다. 김하성이 이 경기에서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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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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