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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배웠는데 또 까먹고…비참하다!" 박지성 결국 작심 발언…"왜 이런 상황 됐나 문제 짚고 다시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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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전을 하루 앞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이 18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가졌다. 훈련장을 찾은 박지성 해설위원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8/
2026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전을 하루 앞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이 18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가졌다. 훈련장을 찾은 박지성 해설위원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8/
11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훈련장을 찾은 박지성 해설위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1/
11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훈련장을 찾은 박지성 해설위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1/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박지성 JTBC 해설위원이 결국 분노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K조 3차전에서 3대1로 역전승했다. 콩고(1승1무1패)는 이날 득점 없이 비긴 콜롬비아(2승1무)와 포르투갈(1승2무)에 이어 조 3위를 확정했다. 콩고는 조 3위 팀 가운데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 32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역대 월드컵 첫 토너먼트 진출의 역사까지 완성했다. 반면, 콩고가 토너먼트행 티켓을 확정하면서 한국은 3위 팀 가운데 9위로 밀려났다. 한줄기 남은 희망마저 사라졌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남아공전을 하루 앞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이 24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산니콜라스의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에서 공식 훈련을 가졌다. 훈련장을 찾은 박지성 해설위원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산니콜라스(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4/
2026 북중미 월드컵 남아공전을 하루 앞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이 24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산니콜라스의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에서 공식 훈련을 가졌다. 훈련장을 찾은 박지성 해설위원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산니콜라스(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4/

박 위원은 콩고-우즈베키스탄전 중계를 마친 뒤 "어쩌면 우리는 몇 년 전부터 이 결과를 예상했을지도 모른다. 왜 이런 상황이 됐는지 돌아봐야 하는 이 순간이 비참하다. 지금이야말로 문제를 짚고 다시 나아가야 계기가 돼야 한다"고 작심 발언을 했다.

그는 "우리가 결국 어떻게 월드컵을 준비하고, 어떻게 한국 축구의 발전을 해나가야 하는지 지난 10년 동안 배웠는데도 또 까먹고 똑같은 일을 했다. 참으로 안타깝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확실하게 미래를 꿈꾸고, 그리고 그 미래를 위해서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라도 나아가는 그런 우리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1승2패(승점 3)를 기록하며 최종 3위에 랭크됐다. 첫 경기에서 체코(2대1 승)를 잡고 환호했지만, 멕시코(0대1 패)-남아공(0대1 패)에 연달아 패하며 3위로 떨어졌다. 결국 한국은 각 조 1, 2위에 주어지는 32강 직행권을 얻지 못했다. 3위 와일드 카드를 노려야 했다. 그러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모든 '경우의 수'가 어긋나며 고개를 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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