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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의 골칫거리" '타율 0.068' 동네북 전락한 김하성, 美매체 또 혹평…ATL 또 유격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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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극도의 부진 속에 어느덧 동네북이 된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다.

미국 현지에서 또 혹평이 나왔다. 애틀랜타 소식을 전하는 HTHB는 30일(한국시각)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몇몇 선수들이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김하성의 이름을 거론했다. 매체는 '애틀랜타가 모든 것을 걸고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시장에서 팀이 원하는 유형과 수준의 선수가 실제 존재할 지는 불확실하다. 게다가 가격도 중요하다. 애틀랜타가 마이너 시스템에 기대를 걸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며 '문제는 현재 팀내 일부 선수들이 이런 결정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HTHB는 '애틀랜타는 김하성과 1년 2000만달러 계약을 맺었지만, 현재 그를 유격수 자리에 기용할 수 없다는 게 문제'라며 '이는 마우리시오 듀본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고민을 가중시키고,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맞춰 유격수 보강 시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이미 유격수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있음에도 또 트레이드 시장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건 결코 이상적인 상황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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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와이스 감독은 지난달 13일 김하성을 콜업한 뒤 한동안 유격수 자리를 맡겼다. 그러나 김하성이 콜업 후 12경기 타율 0.089로 부진하자 호르헤 마테오를 중용하고 있다. 개막 시리즈 당시엔 듀본이 빈 자리를 메웠지만, 외야 보강을 위해 듀본을 이동시킨 상황에서 마테오가 좋은 타격감을 선보이자 방향을 바꿨다. 김하성은 지난달 28일 이후 사실상 백업 자원으로 밀려났다. 6월 한 달간 28타수 1안타, 월간 타율 0.036이라는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애틀랜타 안팎의 시선이 곱지 않다. 홈구장 트루이스트파크에서는 김하성이 등장할 때마다 야유가 들리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애틀랜타가 그에게 투자한 2000만달러를 매몰 비용으로 감수하더라도 내보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와이스 감독은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김하성의 훈련 자세를 칭찬하면서 더 기회를 주고자 한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하성이 결과를 내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런 목소리도 힘을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애틀랜타가 실제 유격수 보강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MLB닷컴은 이날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하는 양대리그 팀들의 트레이드 보강 포지션을 각각 조명하면서 애틀랜타는 선발진에 포커스를 맞췄다. HTHB 역시 김하성 외에도 부진한 활약에 그치다 불펜으로 자리를 옮긴 르랜트 홈즈, 기복이 있는 레이날도 로페즈의 모습을 지적하면서 마운드 보강에 좀 더 무게를 실었다. 다만 이런 트레이드 카드를 맞추는 작업에서 김하성의 이동 가능성도 거론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향후 애틀랜타의 움직임은 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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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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