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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임신 때도 공격했던 친모, 딸 이름 팔아 투자사기…장윤정 "이미 절연" 공식입장[종합]

장윤정 임신 때도 공격했던 친모, 딸 이름 팔아 투자사기…장윤정 "이미 절연" 공식입장[종합]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친모 육 모씨가 투자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6월 3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유명 가수 모친, 전방위 사기극'이라는 부제로 육씨의 사기 행각을 보도했다.

육씨는 찜질방에서 만난 피해자에게 "장윤정이 출연한 '미스트롯'에 투자하면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투자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아냈다.

육씨는 장윤정과 오래 전 절연한 상태이지만 딸과 화해해 잘 지내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고, 두 대의 휴대폰을 이용해 장윤정이 자신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처럼 조작해 피해자의 신뢰를 얻었다.

육씨는 피해자가 투자금 회수를 요청하자 장윤정의 매니지먼트인 척 메시지를 보냈고 박나래 노홍철 등 전혀 관계 없는 연예인들의 이름도 도용했다. 그러나 계속 입금이 지연되는 걸 수상하게 여긴 피해자의 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육씨의 범죄 혐의가 드러났다. 육씨는 이 피해자 외에 또 다른 피해자에게도 같은 수법으로 사기를 쳐 고소당한 상태였다.

이와 관련 장윤정 측은 "모친과는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 육씨가 수차례 주변 사람들을 통해 '○○를 전해줘야 한다'는 식으로 접촉을 시도?지만 장윤정이 전혀 응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현재 육씨는 4월부터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경찰 수사가 잠시 중단된 상태다.

장윤정 임신 때도 공격했던 친모, 딸 이름 팔아 투자사기…장윤정 "이미 절연" 공식입장[종합]
장윤정 임신 때도 공격했던 친모, 딸 이름 팔아 투자사기…장윤정 "이미 절연" 공식입장[종합]

장윤정은 이미 10여년 전 육씨, 그리고 남동생 장 모씨와 절연한 상태다.

장윤정은 SBS '힐링캠프'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2013년 2월쯤 육씨와 장씨가 10년간 벌어온 돈을 모두 탕진, 10억원의 빚이 생긴 걸 알았다"고 털어놨다.

장윤정은 2004년 '어머나!'로 메가 히트를 기록한 뒤 꾸준히 히트곡을 발표하며 승승장구 했고, '행사의 여왕' '걸어다니는 중소기업'이라는 타이틀이 붙을 정도로 엄청난 스케줄을 소화하며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장씨와 육씨는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 10년간 쓴 생활비는 18억원이고 장윤정이 행사를 해도 소속사와 수익을 반으로 나누기 때문에 550만원만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또 장씨는 자신의 회사 매출이 100억원이고 전체 직원이 200명이라면서도 자신의 사업에 장윤정이 번 돈이 사용됐다는 것은 인정했다. 육씨는 도경완의 얼굴도 본 적 없고 TV로 결혼 소식을 알았으며 딸의 결혼식에 가지 못했다며 감정에 호소했다.

이후 육씨는 지속적으로 언론에 메일을 보내며 언론플레이를 시도했다. 장윤정이 자신을 강제로 정신병원에 가두려 했다는 등 '패륜' 프레임이 대부분이었다.

결국 장윤정은 육씨를 상대로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했고, 재판부는 100m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그럼에도 육씨는 장윤정의 임신 소식이 전해지자 안티 블로거를 이용해 딸을 비난하는 발언을 하고, 사위인 도경완에게도 사위로 인정할 수 없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편지를 게재하며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장윤정 측은 육씨와 안티블로거 등 4명을 고소했고, 동생 장씨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달라는 소송에서도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장씨는 장윤정이 번 돈이 자신의 것이라 주장하며 돈을 돌려달라고 소장을 냈지만 패소했다. 그럼에도 육씨는 장윤정과 아들 연우 군이 잘 되길 기원한다며 천도재를 지내는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천도재는 죽은 사람의 넋을 극락으로 보내기 위해 행하는 의식이었기 때문이다.

육씨는 결국 2018년 6월 사기죄로 구속됐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지인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총 4억 15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였다. 다만 육씨는 간암 판정을 받아 치료를 위해 2018년 12월 가석방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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