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주니어 카미네로(23·탬파베이 레이스)가 메이저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카미네로는 2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1회초 1사 1루에서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달 26일 캔자스시티전에서 홈런 3개를 터뜨린 이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3연전에서도 모두 홈런포를 가동했던 카미네로는 1일 캔자스시티전에 이어 이날 또 아치를 그리며 연속 홈런 기록을 6경기째로 늘렸다.
MLB닷컴은 '이 홈런으로 카미네로는 1900년 이후 6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최연소 선수 반열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이전 기록은 1993년 켄 그리피 주니어가 세운 23세 246일이다. 당시 그리피 주니어는 8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카미네로는 2019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1년 룰5 드래프트로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은 뒤 2023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3시즌 7경기, 이듬해 43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지난해 154경기 타율 0.264(653타수 159안타) 45홈런 110타점, 출루율 0.311, 장타율 0.535, wRC+(조정 득점 창출력) 129, fWAR 4.6을 기록하면서 탬파베이를 대표하는 타자로 발돋움 했다.
메이저리그 최다 연속 홈런 기록은 8개다. 그리피 주니어(1993년 7월 20일~28일)를 비롯해 돈 매팅리(1987년 7월 8일~18일), 데일 롱(1956년 5월 19~28일) 3명이 기록을 공동 보유 중이다. 마이크 트라웃이 2022년 9월 4일부터 12일까지 7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면서 아성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