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시즌 6호포를 가동했다. 양팀 선발의 호투로 이어지던 0의 행진을 깨뜨렸다.
한동희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0-0으로 맞선 4회초, 중앙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 레이예스(좌익수) 한동희(지명타자) 윤동희(우익수) 나승엽(1루) 전민재(유격수) 손호영(3루) 손성빈(포수) 라인업으로 임했다. 선발은 김진욱.
KT는 김민혁(좌익수) 김현수(1루) 안현민(지명타자) 힐리어드(중견수) 김상수(2루) 오윤석(3루) 장진혁(우익수) 한승택(포수) 장준원(유격수)으로 맞섰다. 선발은 앨런 로건이다.
5경기 연속 안타이자 시즌 6호 홈런이다. 지난 6월 27일 LG 트윈스전 이후 5경기만이다. KT 선발 로건의 147㎞ 직구가 한복판에 쏠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롯데는 KT 로건의 시원시원한 투구에 3회까지 안타 없이 말리는 모습. 하지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레이예스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다음 타자로 들어선 한동희가 중앙 담장을 넘기는 기선제압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올시즌 거듭된 부상으로 고전 중인 한동희다. 특히 5월 한때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지만, 또다시 내복사근 부상을 당해 2군을 다녀오는 신세가 됐다.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인해 한 차례 2군에서 정비의 시간을 가졌던 한동희는 복귀 후 5월 중순 생애 첫 세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다. 그런데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은 가운데, 내복사근이 또다시 말썽을 일으키면서, 또 한 번 자리를 비웠다.
6월 16일 복귀 후 꾸준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7월 들어 3번째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첫 타석 볼넷에 이어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