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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홈런 잔치, 사령탑은 잊지 않은 111구 역투…"먼저 칭찬하고 싶어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한화 선발 화이트가 체크 스윙을 어필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3/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한화 선발 화이트가 체크 스윙을 어필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3/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승리를 잡았다.

한화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대1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39승3무38패를 기록했다.

홈런 3방 포함 장단 9안타가 터지면서 LG 마운드를 공략했다. 강백호는 6회초 1사에서 0-0 균형을 깨트리는 홈런을 쳤고, 9회에는 쐐기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강백호는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펼쳤다.

노시환은 8회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타선이 힘을 냈지만, 투수진의 활약도 빛났다. 무엇보다 선발투수 오웬 화이트는 7이닝 동안 111구를 던져 4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불펜 부담을 덜어줬다.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한화 화이트, 페라자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3/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한화 화이트, 페라자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3/

경기를 마친 뒤 김경문 한화 감독은 "화이트가 팽팽한 흐름 속에 7이닝을 버텨주면서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먼저 화이트를 칭찬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이어 "강백호도 결승포를 포함해 홈런 2방으로 결정적 활약을 했고, 노시환 등 타선 전체적으로 중요할 때 점수를 뽑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대 위기를 지운 조동욱의 칭찬도 잊지 않았다.

한화는 6-0으로 앞선 8회말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점수 차는 넉넉했지만, 자칫 흐름을 넘겨주면 꼬리가 잡힐 수 있는 거리이기도 했다.

한화는 6월 한 달 동안 무실점 행진을 펼쳤던 조동욱을 올리며 급한 불 끄기에 나섰다.

조동욱은 홍창기를 상대해 초구 슬라이더로 투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이어 대타 송찬의를 삼진으로 지워내며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김 감독은 "무사 만루 위기를 막아낸 조동욱도 좋은 활약을 해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8회 마운드에 오른 한화 조동욱.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3/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8회 마운드에 오른 한화 조동욱.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3/

한화는 4일 선발투수로 윌켈 에르난데스를 예고했다. 지난달 30일 대전 KT 위즈전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했지만, 4회초 우천 노게임에 일찍 경기를 마쳐야만 했다. 4일 선발 예정이었던 류현진이 5일에 나서고, 에르난데스가 먼저 들어가게 됐다.

LG는 장현식이 선발로 등판한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한화 선발 화이트.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3/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한화 선발 화이트.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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