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의 결혼식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1일 KB국민은행의 유튜브 채널에는 '"내가 왜 장항준을..." 항준♥은희 부부의 매콤달콤 추억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장항준과 김은희는 추억이 담긴 앨범을 보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가장 먼저 두 사람의 결혼식 사진이 나오자 김은희는 "장항준의 헤어스타일을 보고 본인도 놀라고 나도 놀랐다. '진짜 이 헤어스타일로 간다고?' 싶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김은희는 "결혼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결혼식은 너무 힘들고 배고프다"고 말했고, 장항준 역시 "결혼식을 두세 번 하는 놈들은 대단하다 싶다. '이걸 또 해?'라는 생각이 든다"며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엽서 형태로 제작한 청첩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장항준은 "콘셉트는 새로웠는데 문구가.."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은희는 "문구들이 마음에 안 들었는데 싼값에 부탁드린 거라 별로라는 이야기를 못 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두 사람은 '과거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이에 장항준은 "삼성전자를 사라고 하고 싶다. 인생을 바꿀 수 있다. 그리고 지금 붓고 있는 연금을 끝까지 부어라"라고 답했다.
김은희는 "그때는 정말 자산이 없었다"고 회상했고, 장항준은 "그나마 둘 중에는 내가 좀 관심이 있었다. 둘 다 직업 자체가 미래가 불안한 직업이니까 연금을 매달 13만 원씩 넣는 게 있었는데 그걸 끝까지 했다. 그래서 지금은 상당히 큰 금액이 됐다. 사람들이 들으면 놀란다. 그때 준비 한 사람과 안 한 사람의 차이는 우리 나이가 되면 엄청나다"고 자랑했다.
이를 들은 김은희는 "장항준이 돈 벌더니 돈 이야기만 한다"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