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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ATH 24세 유망주, 경기 중 동료와 충돌 척추 골절 "하반신 감각 無"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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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전도유망한 선수가 불의의 부상으로 선수 생명의 기로에 섰다.

MLB닷컴은 3일(한국시각) '애슬레틱스 유망주 순위 18위인 라이언 라스코(미들랜드 록하운즈, 애슬레틱스 산하 더블A)가 경기 중 큰 부상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프리스코 러프라이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중견수로 나선 라스코는 깊숙한 곳으로 날아간 타구를 잡기 위해 다이빙캐치를 시도했다. 그러나 우익수 역시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고 두 선수는 정면 충돌했다. 큰 충격을 받은 라스코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고,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 나와 병원으로 이송됐다.

진단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6~7번 경추가 골절된 것으로 드러나 척추 감압 및 안정화 수술을 받아야 했다. MLB닷컴은 '수술은 잘 이뤄졌고, 라스코는 안정된 상태지만 부기 때문에 하반신에 감각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애슬레틱스의 마크 코차이 감독도 근심을 드러냈다. 그는 "긍정적인 건 의사가 하반신 감각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발언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라스코가 하루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스코는 2023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애슬레틱스에 지명됐다. 지난해에는 트리플A팀인 라스베이거스에 승격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 시즌에는 더블A에서 타율 0.209, 출루율 0.275, 장타율 0.360을 기록 중이었다.

라스코의 부상 소식과 영상이 SNS를 타고 전해지자, 미국 현지 팬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해당글 SNS에는 '충격적인 장면이다', '부디 쾌유하길 바란다' 등의 응원 메시지가 줄을 잇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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