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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에 경기 취소→선발 카드 모두 바꿨다…23일 만에 '에이스 리턴매치' [대전 현장]

한화 오웬 화이트(왼쪽)-NC 구창모. 스포츠조선DB
한화 오웬 화이트(왼쪽)-NC 구창모. 스포츠조선DB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비로 인해 휴식을 취하게 된 두 팀이 선발투수를 바꿨다.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는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비로 인해 취소됐다. 이날 오전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렸고, 그라운드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겼다.

비가 소강 상태가 됐지만, 밤늦게 비 예보가 있었다. 9일까지 내린다는 예보였다. 무엇보다 오전 내내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그라운드도 정비가 어려울 정도였다. 결국 우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한화 관계자는 "비는 그친 상태지만 워낙 많은 비가 내려 방수포 안쪽으로 빗물이 스며들었다. 내야 인조잔디 부분과 워닝트랙 부근에도 흙이 많이 쓸려나가면서 물기가 빠지지 않아 정비를 하더라도 많은 시간이 걸리고, 선수 안전을 담보할 수 없었다"라며 "이에 비는 그쳤지만 그라운드 사정을 이유로 취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개시 50분 정도를 앞두고 한화생명볼파크에는 다시 굵은 빗줄기가 내리면서 취소 결정 이유를 증명했다.

비오는 한화생명볼파크. 대전=이종서 기자
비오는 한화생명볼파크. 대전=이종서 기자

이날 한화는 왕옌청, NC는 토다 나츠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9일 선발 투수는 모두 바뀌었다. 한화는 오웬 화이트, NC는 구창모가 선발로 나온다.

화이트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며 한화의 에이스로 자리를 잡았다. 다만, NC를 상대로는 고전했다. 지난달 16일에 등판해 3⅔이닝 8안타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흔들렸다.

NC 구창모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8승2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구창모 역시 지난달 16일에 등판해 한화를 상대했고, 6이닝 5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호준 NC 감독은 "토다는 내일 구원투수로 들어간다"라며 "이번 선발 등판을 준비하면서 미리 이야기를 했다. 비예보가 있어서 만약 취소가 될 경우 마지막 경기에 불펜으로 투입될 수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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