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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역사 단 두 명의 기록, 또 탄생했다…7년 마이너리그 설움을 이렇게 털어내나

타일러 톨버트 AP연합뉴스
타일러 톨버트 AP연합뉴스
Jul 7, 2026; New York City, New York, USA; Kansas City Royals second baseman Michael Massey (19) celebrates with second baseman Tyler Tolbert (2) after drafting the New York Mets at Citi Field. Mandatory Credit: Vincent Carchietta-Imagn Images
Jul 7, 2026; New York City, New York, USA; Kansas City Royals second baseman Michael Massey (19) celebrates with second baseman Tyler Tolbert (2) after drafting the New York Mets at Citi Field. Mandatory Credit: Vincent Carchietta-Imagn Images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타일러 톨버트(28)가 메이저리그의 세 번째 선수로 거듭났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8일(이하 한국시각) '톨버트가 메이저리그 120년 역사에 단 두 명밖에 없었던 전설적인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고 조명했다.

톨버트는 6타수 5안타(1홈런) 2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안타로 톨버트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인 12타석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종전 구단 최다는 8연속 안타. MLB닷컴에 따르면 12연속 안타는 1902년 조니 클링, 1952년 월트 드로포 단 두 명만 달성한 바 있다.

앞서 진행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경기에서 7연속 안타를 치고 있던 톨버트는 이날 첫 타석부터 폭발했다. 메츠의 센가 코다이를 상대로 추격의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8연속 안타로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다음 타석에서도 우전 안타를 추가했다.

'스피드스타'라는 별명답게 세 번째 타석부터는 내야 안타 행진이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방면으로 땅볼을 만들었고, 빠른 발을 이용해 1루에 세이프가 됐다. 이후에도 내야 안타 두 개를 추가하면서 12타석 연속 안타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9회초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서면서 연속 안타 행진은 멈췄다.

Kansas City Royals' Tyler Tolbert reacts after hitting a two-run home run during the second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New York Mets, Tuesday, July 7, 2026, in New York. (AP Photo/Adam Hunger)
Kansas City Royals' Tyler Tolbert reacts after hitting a two-run home run during the second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New York Mets, Tuesday, July 7, 2026, in New York. (AP Photo/Adam Hunger)

직전 필라델피아전에서 5안타를 기록했던 톨버트는 2경기 연속 5안타 경기를 했다. 이는 1900년 이후 역대 세 번째. 로베르토 클레멘테(1970년), 하이 마이어스(1917년)가 앞서 달성한 바 있다.

톨버트는 그야말로 인간 승리 스토리를 썼다. MLB닷컴은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기 위해 무려 7년 동안 캔자스시티 산하 마이너리그 팜 시스템에서 있었다. 이날 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타수가 92타수에 불과했고, 올 시즌에도 고작 42타수만 소화한 백업 멤버였다. 하지만 주전 내야수 비니 파스콴티노와 마이켈 가르시아의 부상 공백으로 기회를 받았다'고 조명했다.

매체는 이어 '시티 필드의 관중들과 동료들은 마이너리그의 설움을 딛고 전설이 된 그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캔자스시티는 1회말 3실점을 비롯해 4회까지 4-9로 끌려갔다. 그러나 5회 5득점, 7회 7득점을 하는 등 빅이닝을 만들어냈고, 결국 16대12로 대승을 거뒀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NEW YORK, NEW YORK - JULY 07: Tyler Tolbert #2 of the Kansas City Royals flies out in the ninth inning against the New York Mets at Citi Field on July 07, 2026 in New York City. Jim McIsaac/Getty Images/AFP (Photo by Jim McIsaac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NEW YORK, NEW YORK - JULY 07: Tyler Tolbert #2 of the Kansas City Royals flies out in the ninth inning against the New York Mets at Citi Field on July 07, 2026 in New York City. Jim McIsaac/Getty Images/AFP (Photo by Jim McIsaac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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