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개표소 봉쇄 시위'라는 초유의 사태로 인해 콘서트 장소를 전격 변경했다.
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구 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유노윤호 프로젝트 26 : 신 챕터 원(U-KNOW PROJECT 26 : SCENE#1 in SEOUL)'의 공연 장소를 부득이하게 잠실실내체육관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소 변경의 핵심 원인은 현재 해당 공연장 인근에서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개표소 봉쇄 시위'다. 시위대가 현장을 장기간 점거한 채 출입을 막고 있어 정상적인 공연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측은 "공연장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원활한 개최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대관 승인 절차 등으로 공지가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변경으로 공연 규모는 대폭 확대된다. 기존 티켓링크 아레나의 수용 인원이 약 5천 명이었던 것에 반해, 변경된 잠실실내체육관은 약 1만 명 규모로 두 배 가까이 크다. 이에 따라 기존 공연장 구조와 다른 좌석 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소속사는 팬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티켓 재예매는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신 기존 예매 내역을 기준으로 좌석을 재배정할 예정이다. 다만, 공연장 규격이 달라짐에 따라 최초 예매한 좌석과 완전히 동일한 위치나 컨디션을 보장하기 어려운 점에 대해 너른 양해를 구했다. 만약 변경된 장소에서의 관람을 원치 않는 팬들은 15일 오후 5시까지 취소 시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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