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고 닫기

"조작된 경기 전세계가 봤다" 충격적인 '메시의 아르헨티나 승부조작' 주장…일방적 심판 판정에 분노→이집트 공격수 억울함 호소

모스타파 지코. 사진=BBC 영상 캡처.
모스타파 지코. 사진=BBC 영상 캡처.
"조작된 경기 전세계가 봤다" 충격적인 '메시의 아르헨티나 승부조작' 주장…일방적 심판 판정에 분노→이집트 공격수 억울함 호소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한 이집트 대표팀 공격수가 월드컵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에게 패배한 뒤 조작된 경기였다는 주장을 했다.

영국 더선은 8일(한국시각) '눈물을 흘린 이집트 공격수 모스타파 지코는 월드컵 16강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한 뒤 이번 경기가 "조작된 경기였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호삼 하산 이집트 대표팀 감독도 프랑수아 르텍시에 주심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날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집트는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두 골 차 리드를 잡았지만, 결국 2-3으로 역전패했다. 이집트 선수들은 경기 내내 여러 차례 나온 심판 판정이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강하게 불만을 제기했다.

세리머니하는 리오넬 메시. 로이터연합뉴스
세리머니하는 리오넬 메시. 로이터연합뉴스

지코는 논란의 판정으로 자신의 골을 뺏기는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그는 후반 13분 훌륭한 팀 플레이를 바탕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VAR(비디오판독)을 통해 공격 전개 과정에서 반칙이 있었다고 판단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또한 이집트는 후반 추가시간 엔소 페르난데스의 결승 헤더가 나오기 직전, 모하메드 살라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졌을 때 페널티킥이 선언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장면 이후 이집트 벤치는 격렬하게 항의했고, 코칭스태프 한 명은 레드카드를 받았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경기 종료 직후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지코는 인터뷰에서 거침없이 심판을 비난했다.

그는 "좋은 심판이 아니었고, 공정하지도 않았다"며 경기 시작부터 우리를 괴롭혔고, 그는 우리가 이기는 걸 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지코는 "이건 조작된 경기였고 우리 잘못이 아니다"며 "우리가 2-0으로 앞서고 있었는데도 계속 우리에게 불리한 판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그들이 오로지 자신들의 실력만으로 이겼다면 우리에게는 전혀 다른 결과로 받아들여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코는 아르헨티나를 비꽜다.

그는 "아르헨티나의 또 한 번의 월드컵 우승을 미리 축하한다"며 "그렇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가 심판의 도움을 받고 있기에 쉽게 우승할 것이라는 일종의 비아냥이었다.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하산 감독도 지코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그는 격양된 목소리로 "우리는 존중도, 페어플레이도 보지 못했다"며 "아르헨티나 쪽에서 심판에게 압박을 가했고, 그것이 이런 결과를 만들어낸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또 하산 감독은 "세상은 불공평하고, 인생도 그렇다. 하지만 스포츠에서조차 왜 공정함이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라며 "나는 이 결과에도, 그리고 이 경기가 흘러간 방식도 전혀 납득이 안 간다"고 불평했다.

그러면서 하산 감독도 해당 경기 판정을 비판했다.

그는 "심판은 공정하지 않았고, 그는 한 나라 전체가 흘린 노력을 헛되게 만들었다"며 "이 경기는 분명히 조작된 경기였고, 전 세계가 그것을 봤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만약 그들이 정말 아르헨티나를 이번 월드컵 우승팀으로 만들고 싶었다면, 애초에 다른 나라들을 왜 대회에 초대한 건가?"라는 의문을 드러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