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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에이스였는데 또 쫓겨나게 생겼다…LAD 불펜 개편에 직격탄, "이닝 소화력 있어 관심받을 수도"

LA 다저스 찰리 반즈. AP연합뉴스
LA 다저스 찰리 반즈.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메이저리그의 벽은 정말 높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의 불펜 개편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12일 경기를 앞두고 로스터 이동을 단행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투구하지 않은 랜던 낵을 등록했고, 카일 허트를 트리플A로 내렸다'고 전했다.

동시에 40인 로스터에 낵을 위한 자리를 만들기 위해 찰리 반즈를 지명할당 조치했다.

반즈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투수다. 첫 2년 간 모두 17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12승, 11승을 했고, 2024년에는 25경기 출전해 150⅔이닝 9승6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다. 2025년 8경기에 나와 3승4패 평균자책점 5.32를 기록한 반즈는 어깨 부상으로 결국 시즌을 완주하지 못한 채 방출됐다.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키움전. 선발투수 반즈가 몸을 풀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4.29/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키움전. 선발투수 반즈가 몸을 풀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4.29/

롯데를 떠난 반즈는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섰고,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2021년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9경기(선발 8경기)에 나갔던 그는 올해 컵스 소속으로 4월14일 필라델피아전에 등판해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다만, 성적은 좋지 않았다. 3이닝을 던져 4안타 4사구 4개 1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인상깊은 활약을 하지 못한 그는 결국 5월 지명할당 처리됐다.

다저스가 손을 내밀었다. 반즈는 5월16일 다시 한 번 빅리그 무대에 올랐고,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음날에도 1이닝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마이너리그로 향한 반즈는 지난 2일 애틀란타전에서는 7이닝을 던졌지만, 홈런 세 방을 맞는 등 7실점으로 흔들렸다. 결국 다시 마이너리그로 떠나게 됐고, 입지가 흔들렸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반즈는 멀티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웨이버 시장이나 FA로서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조명했다. 반면, '다저스네이션'은 '다른 팀의 관심을 받기 어려워보인다. 대신, 다저스가 마이너리그에 그대로 잔류하는 권리를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보기도 했다.

한편, '다저스네이션'은 이번 다저스의 불펜 개편에 대해 '허트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받았지만, 최근에는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허트를 여전히 높게 평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낵의 능력을 확인하며 희망을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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