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A 다저스의 경기력이 도마에 올랐다.
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2대9로 패배했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6이닝 동안 6실점으로 무너졌고, 뒤이어 올라온 랜던 낵은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장단 6안타를 쳤지만, 6회 2점을 제외하고는 점수를 내지 못했다.
다저스는 11일에 이어 2경기 연속 9실점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에도 다저스는 61승3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애리조나(48승47패)와는 무려 12.5경기 차다. 그러나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2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12일 최근 다저스의 부진과 맞물려 현지 기자들의 분위기를 전했다.
'풀카운트'는 '2경기 연속 9실점으로 패배하면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게 정신력 해이를 의심하는 미국 언론의 질문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미국 언론은 "올스타 휴식기에 마음을 빼앗겨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등 최근 부진을 질책했다. '풀카운트'는 '신랄한 질문'이라고 조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전체적으로 예리함이 없었다. 완패였다"라며 "불필요한 잔루와 볼넷을 주고 있다. 이렇게는 이길 수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휴가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에 로버츠 감독은 "그렇지 않길 바란다. 확실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어느 경기든 중요하다"라며 "우리는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 승률과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목표로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저스는 13일 애리조나전 선발투수로 에밋 시언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둔 마지막 경기. 로버츠 감독은 "컨디션의 기복"이라며 "이런 혼란 속에서는 결코 좋은 기분이 아니다. 확실하게 휴식을 하고 다시 신선한 기분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안될 거 같다"고 반등을 바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