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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068' 김하성, 재활 경기서 시즌 첫 홈런…굴욕 반등 신호탄? 그러나 한참 부족해

Imagn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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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굴욕적 시즌의 반등 신호탄일까.

오른손 중지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첫 재활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함께 루키팀인 FCL 브레이브스에 합류한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포트의 쿨투데이파크에서 펼쳐진 FCL 트윈스전에 2번 타자-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김하성은 더블A 4경기, 트리플A 5경기, 메이저리그 27경기에서 홈런이 없었다.

이날 경기는 7이닝까지 진행됐다.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에서 비거리 398피트(약 121.3m)짜리 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5회말에는 좌전 안타로 출루하며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올 초 국내 체류 중 빙판길에서 넘어져 같은 부위를 다쳤던 김하성은 수술대에 올랐고, 개막엔트리에서 제외된 채 재활에 매진했다. 4월 30일부터 더블A에서 재활 경기를 시작, 4경기를 뛴 이후 트리플A로 올라가 5경기를 더 뛰었다. 성적은 28타수 8안타(타율 0.286) 홈런 없이 1타점 6득점 6볼넷 4삼진 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3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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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3일 애틀랜타로 콜업된 김하성은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27경기에 나섰으나, 단 5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0.068에 그쳤다. 지난 달부터 사실상 주전 자리에서 밀려 로테이션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애틀랜타는 지난 5일 오른손 중지 염증을 이유로 김하성을 IL에 올렸다. 미국 현지에선 애틀랜타가 김하성의 마이너 거부권 탓에 IL을 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하성은 부상 이후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문제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활 경기 기간 컨디션, 타격감 회복 뿐만 아니라 수비와 송구 능력까지 모든 부분이 체크 리스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루키팀부터 재활 경기를 시작하는 만큼, 단계별 프로세스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하성과 함께 재활 경기를 시작한 아쿠냐는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5월 2일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을 다쳐 IL에 올랐던 아쿠냐는 2주를 쉬고 복귀해 19경기에 나섰으나, 지난달 초 부상이 재발하면서 다시 IL에 이름을 올렸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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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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