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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故 서희원 1200억 유산 포기 안했다 "자녀 위해 다음주 법적절차"[SC이슈]

구준엽, 故 서희원 1200억 유산 포기 안했다 "자녀 위해 다음주 법적절차"[SC이슈]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클론 구준엽이 아내 서희원이 남긴 유산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만 '삼립신문망'은 13일 "구준엽이 서희원의 유산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자녀들이 받아야 할 몫의 유산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구준엽이 서희원 생전에 거주했던 대저택 상속을 포기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구준엽이 자발적으로 부동산을 포기한 게 아니라 서희원 가족의 요청으로 원래 거주지를 떠나 다른 집을 임대해 거주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서희원의 모친은 최근 구준엽에게 유산 상속 포기 문서에 서명하라고도 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 "그러나 다음 주 양측 변호사 대표가 참석한 조정이 시작된다. 이는 구준엽이 상속 포기 절차를 완료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이밖에도 업계에서는 구준엽이 자신의 권익을 주장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지만 구준엽 측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구준엽, 故 서희원 1200억 유산 포기 안했다 "자녀 위해 다음주 법적절차"[SC이슈]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교제하다 헤어졌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다시 연락을 취하며 재회한 두 사람은 2022년 결혼해 큰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서희원은 지난해 2월 일본 여행 도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이후 서희원이 남긴 유산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서희원은 생전 국립미술관 부지 약 88억 6000만원, 펜트하우스 약 160억 4384만원을 비롯해 약 1197억원에 달하는 유산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법률에 따르면 서희원의 유산은 두 자녀와 구준엽이 1/3씩 상속받게 된다. 이에 구준엽은 자신의 몫으로 남겨진 유산은 아이들을 위해 포기하겠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서희원의 전남편인 왕샤오페이 역시 최근 유산 상속 논란과 관련, 두 자녀의 법적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사법기관에 특별 대리인 지정을 요청했고 법원이 선임한 변호사 주도 아래 상속 자산 분배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녀들에게 배정된 상속 재산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전용 신탁 계좌를 개설해 자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구준엽의 상속 지분은 그의 선택을 존중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다만 타이베이 자택 경매 위기설과 부동산 대출금 미납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자녀들이 부담해야 할 주택담보대출 상환금도 자신이 납부하고 있고 서희원의 모친이 과거 거주지에 체류하는 것도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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