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아메리칸리그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아메리칸리그는 내셔널리그에게 단 1점도 허용하지 않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메리칸리그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6시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를 4-0으로 제압했다.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로는 딜런 시즈(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나왔다. 타선에는 마이크 트라웃(중견수, LA 에인절스)-요단 알바레즈(지명타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셰이 랭걸리어스(포수, 애슬레틱스)-주니어 카미네로(3루수, 탬파베이 레이스)-바비 위트 주니어(유격수, 캔자스시티 로열스)-코디 벨린저(우익수, 뉴욕 양키스)-벤 라이스(1루수, 양키스)-라일리 그린(좌익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어니 클레멘트(2루수, 토론토)가 섰다.
내셔널리그 선발로는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등판했다. 타선은 카일 슈와버(지명타자, 필라델피아)-후안 소토(좌익수, 뉴욕 메츠)-프레디 프리먼(1루수, LA 다저스)-CJ 에이브럼스(유격수, 워싱턴 내셔널스)-맥스 먼시(3루수, 다저스)-아지 알비스(2루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브랜든 마쉬(우익수, 필라델피아)-앤디 파헤스(중견수, 다저스)-드레이크 볼드윈(포수, 애틀랜타)으로 이뤄졌다.
아메리칸리그의 타선은 1회초부터 불을 뿜었다. 산체스를 상대로 벨린저가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2루에 있던 랭걸리어스와 3루의 알바레즈가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진 타석에서 라이스가 중전 안타를 때리며 3루주자 위트가 홈베이스를 밟았다. 아메리칸리그가 3-0으로 앞서갔다.
이후 내셔널리그는 좀처럼 아메리칸리그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했다. 소토가 안타를 때려냈고, 교체로 들어간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중견수, 시카고 컵스)이 8회말 안타를 기록한게 전부였다.
오히려 아메리칸리그는 8회초 한 점 더 달아나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교체로 들어간 미겔 바르가스(3루수,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점수차는 4-0까지 벌어졌다. 9회말에도 내셔널리그는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면서 그대로 패배했다.
이날 내셔널리그 선발 산체스는 1이닝 3피안타 3자책 2탈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구원 등판한 저스틴 로블레스키(다저스)는 2피안타 1자책 5탈삼진을 마크했다.
아메리칸리그 투수진은 1이닝 3탈삼진을 기록한 시즈를 필두로 내셔널리그 타선에게 1점도 내주지 않는 저력을 보였다.
2026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MVP는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올린 벨린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