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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악의 판정" 송성문 챌린지 요청 무시 심판, 美 십자포화…그런데 이게 처음이 아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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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반복되는 실수, 어떻게 봐야 할까.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챌린지 요청을 무시했던 젠 파월 심판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파월 심판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펼쳐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샌디에이고전에서 2회말 1사 만루 3B에서 송성문의 ABS챌린지 요청을 묵살했다. 파월 심판이 케빈 가우스먼의 낮은 공에 스트라이크를 외치자 송성문은 헬멧을 두드리며 ABS 챌린지를 요청했다. 하지만 파월 심판은 챌린지 요청이 늦었다는 이유로 이를 무시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파월 심판의 스트라이크 콜이 한 템포 늦는 듯한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됐다.

샌디에이고 벤치 역시 이런 파월 심판의 결정에 반발했다. 스티븐 소우자 주니어 타격 코치가 챌린지 요청을 묵살한 것에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자 파월 심판은 퇴장 조치를 내리면서 샌디에이고 더그아웃의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졌다.

이후 송성문이 볼을 골라내 밀어내기로 타점을 만들었고, 샌디에이고의 공격이 이어졌다. 그런데 파월 심판은 잭슨 메릴 타석에서 가우스먼의 보크를 선언했고, 만루였던 샌디에이고 주자들이 진루하면서 득점이 나왔다. 그러자 이번엔 가우스먼 뿐만 아니라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 등 벤치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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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토털프로스포츠는 15일 '이 사건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악의 판정이라는 비난을 불러 일으켰다'고 전했다. 매체는 통계를 인용해 '파월 심판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심판 중 최하위권의 스트라이크-볼 판정 일관성을 보이고 있다'며 '그동안 여러 분석가와 전직 선수들은 그의 판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해 왔다'고 덧붙였다. 또 '온라인 상에서도 파월 심판의 판정은 상당한 논쟁거리'라며 '특히 이번 챌린지 묵살 및 타격 코치 퇴장, 보크 판정은 대표적 사례로 거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이저리그 심판 판정 통계사이트 엄프스레코즈에 따르면, 파월 심판의 판정 일관성은 지난해 93.8%에서 올해 92.7%로 1% 넘게 떨어졌다. 판정 정확성 역시 지난해 92.9%였지만, 올해는 91.8%에 그치고 있다.

파월은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의 여성 심판이다. 2016년부터 마이너리그에서 활동했고, 지난해 8월 10일 마이애미 말린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1루심으로 배정돼 빅리그 최초 여성 심판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판정 정확도나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계속 이어져 왔다.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에서는 잇단 오심으로 한-일 양국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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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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