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김하성의 복귀를 기다려주지 않을까. 새로운 유격수 영입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ATL 올데이는 20일(한국시각) '애틀랜타는 댄스비 스완슨이 팀을 떠난 이후 줄곧 유격수 자리에서 안정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는 대형 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보도했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을 앞두고 김하성에게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그는 심각한 타격 부진을 겪었다. 애틀랜타는 호르헤 마테오와 마우리시오 두본 등을 번갈아 기용하며 김하성의 부진을 메웠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시도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했고, 새로운 유격수를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격수 제러미 페냐가 추천됐다.
매체는 '휴스턴의 유격수 페냐는 애틀랜타가 시즌 후반에 영입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선수다'며 '그는 단순히 2026시즌만이 아니라 앞으로 수년간 팀의 유격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자원이다'고 평가했다.
페냐는 실제로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 휴스턴의 현재 승률은 0.465(47승 54패)에 불과하다. 팀 전력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 게다가 페냐는 현재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다. 이는 애틀랜타가 트레이드 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장기 계약을 추진해 그를 미래의 핵심 선수로 묶어둘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페냐는 꾸준한 공격 생산성을 보여주는 선수다. 시즌 타율 0.295(200타수 59안타)를 기록 중이다. 꾸준히 출루하면서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왔다. 전반적으로 기대 이하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휴스턴에서도 그는 변함없이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몇 안 되는 선수 중 하나다.
페냐가 애틀랜타에 합류한다면 김하성이 설자리는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김하성은 현재 부상으로 인해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중이다. 복귀 후 활약을 장담할 수 없다. 이번 시즌 타율은 0.068에 불과하다. 타격 부진이 심각한 수준이다.
애틀랜타 입장에서는 유격수 자리를 극복하는 것이 포스트시즌 성공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매체는 '애틀랜타가 페냐와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질 투수 한 명까지 추가한다면 팀의 가장 큰 약점을 해결할 수 있다'며 '그렇게 된다면 애틀랜타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로 다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