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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문태종(오른쪽)과 동생인 LG 문태영이 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리바운드 다툼을 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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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선 홈팀 전자랜드의 문태종이 동생인 LG 문태영과의 형제 대결에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79대71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반면 LG는 5연패로 침체가 계속됐다.
문태종이 24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동생 문태영도 14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형의 활약에 미치지 못했다. 이로써 양팀은 이번 시즌 들어 맞대결에서 2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4쿼터 막판까지 승부를 점치기 어려운 경기였다. 일진일퇴 공방이 거듭되다 4쿼터 4분여를 남겨놓고 67-67 동점. 2분45초를 남기고 전자랜드 신기성이 3점슛을 성공시켜 72-67로 앞섰지만, LG는 문태영이 2점슛과 추가자유투로 3점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2점차로 다시 거리를 좁혔다.
1분30초를 남겨두고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전자랜드가 72-70으로 앞선 가운데 LG 용병 헤인즈가 리바운드 싸움을 벌이다가 5반칙으로 퇴장당했다.
전자랜드는 이후 문태종의 미들슛과 허버트 힐의 골밑슛이 잇달아 터지며 76-71을 만들어 승부를 갈랐다. 전자랜드는 연말 마지막 게임이었던 원주 동부전과 새해 첫게임인 이날 LG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연승의 기반을 마련했다.
전자랜드 허버트 힐이 21점 12리바운드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현호는 6점에 그쳤지만 10리바운드로 공수에서 디딤돌 역할을 했다.
인천=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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