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1-2012 프로농구 안양 KGC와 원주 동부의 경기가 열렸다. 4쿼터 막판 승기를 잡은 강동희 감독이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안양=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2.01.01/
"한골 넣기도 힘든 경기를 치렀다."
승장이지만 동부 강동희 감독은 기자회견실에 들어서 큰 한숨을 내쉬었다. 그만큼 힘든 경기였다는 뜻. 강 감독은 "양 팀 모두 정말 강력한 수비를 구사했다. 한골 넣기도 힘든 경기였다"라고 평가했다.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전을 60대53 승리로 이끈 강 감독은 경기 후 "서로 외곽을 확실하게 봉쇄했다. 정말 타이트한 수비였다. 그래서 적은 점수가 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하며 "힘들게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KGC의 막강한 공격력을 잘 막아낸 덕분"이라고 자평했다.
경기 전 "잘하려고 하지말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라"라는 주문을 선수들에게 했다는 강 감독은 "3쿼터 상대에게 흐름을 내줬을 때 두자리수 이상 점수차를 허용하지 않고 버텨줘 4쿼터에 역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며 공을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날 승리로 2위 KGC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린 강 감독은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5라운드에 들어설 때도 이 승차가 유지된다면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해볼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