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가 삼성을 꺾고 8위 SK를 반게임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전반기 막판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삼성도 가만있지 않았다. 이승준의 덩크슛과 아이라 클라크의 골밑슛, 이시준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1쿼터는 삼성이 26-23으로 앞선채 마쳤다. 이날 역대 35번째로 통산 400경기 출전을 달성한 김승현은 1쿼터에만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화려한 패스를 선보였다.
오리온스는 2쿼터 시작과 함께 반격에 나섰다. 최진수의 연속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조상현이 골밑슛에 이어 외곽포까지 터뜨리면서 34-26까지 앞서갔다. 삼성이 클라크를 앞세워 2점차로 추격하자 최진수가 3점슛을 꽂아넣으며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나간 오리온스는 마지막 공격에서 윌리엄스의 드라이브인슛까지 들어가며 49-41로 전반을 마쳤다. 2쿼터 삼성이 15득점에 그치는 사이 26점을 몰아넣었다.
오리온스는 4쿼터 시작 후 침착하게 점수를 올려갔다. 김동욱과 전정규의 연속 득점으로 9점차까지 달아났고, 4쿼터 중반 삼성이 2득점에 그치는 사이 조효현 최진수 김동욱 윌리엄스가 12점을 합작하며 승기를 잡았다. 오리온스는 막판 벤치멤버들을 활용하다 추격을 허용했지만, 79대74 승리를 지켜냈다.
잠실실내=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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