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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은 기본, 기록에서도 양동근을 따라올 자가 없다.'
양동근은 꾸준함과 성실함의 대명사와도 같은 선수다. 과거 포인트가드라 하면 화려한 드리블과 패스가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았지만, 양동근은 이 패러다임을 확 바꿔놓은 선수다. 화려함 대신 안정적인 득점력과 볼배급을 바탕으로 수년간 모비스를 이끌어왔다.
함지훈이 제대하기 전까지 모비스는 양동근과 테렌스 레더로 단조로운 투맨 게임을 펼쳤다. 하지만 함지훈이 온 뒤로는 옵션이 많아졌다. 부담을 덜어낸 양동근은 보다 편하게 공격을 조율하고, 득점을 해내고 있다. 양동근은 이번 시즌 팀이 치른 49경기에 모두 나서 1840분33초간 코트를 지켰다. 평균 37분34초의 출전시간은 용병선수들을 제외하면 LG 문태영에 이어 두번째 기록. 또한 평균 15.41득점 3.2리바운드 1.53어시스트의 기록 역시 다른 경쟁자들보다 우월하다. 득점 12위, 어시스트 1위에 올라있다.
2,3,4위 간의 격차는 크지 않았다. 1154.92점을 얻은 KCC 전태풍은 근소한 차이로 3위에 만족해야했다. KGC 김태술은 1151.82점으로 지난 집계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5위에는 새 얼굴이 등장했다. KT 조성민이 981.13점을 획득하며 처음으로 가드 부문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평균 1.96개의 3점슛으로 이 부문 1위인 조성민은 KT엔 없어서는 안될 소금같은 존재다.
한편, 2월 셋째주 전체랭킹에서는 오리온스 용병 포워드 크리스 윌리엄스가 2191.27점으로 11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동부 로드 벤슨이 1877.04점으로 2위, KT 찰스 로드가 1816.65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