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또다시 용병 교체 카드를 꺼내들려는 것일까.
KT가 한국프로농구(KBL) 경험이 있는 센터 크리스 알렉산더를 불러들였다. 일단 영입이 확정된 것은 아니고 테스트를 통해 기량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다.
KT의 한 관계자는 28일 "일렉산더에 대한 가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알렉산더의 가장 큰 장점은 2m16의 큰 키. 큰 키를 이용한 리바운드와 수비가 뛰어나다. 하지만 허약한 공격력이 약점으로 지적받는 선수다. 현재 시즌 전 당한 안면부상을 치료하고 필리핀리그에서 뛰고 있는 중이다. 28일 귀국, 곧바로 테스트에 들어간다.
전창진 감독이 알렉산더를 불러들인 것은 3위 자리가 거의 굳어진 가운데 플레이오프에서 높이가 좋은 팀들을 상대하기 위한 카드인 것으로 보인다. 기존 용병인 찰스 로드로는 6강,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팀들과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을 한 것이다. KT는 6강에서부터 모비스, 전자랜드를 만날 가능성이 큰데 양팀 모두 테렌스 레더, 허버트 힐이라는 수준급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알렉산더는 지난 2009~2010 시즌부터 2시즌 연속 LG에서 뛰어 팬들에게 친숙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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