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최강팀 신한은행이 다음 시즌에도 전력 누수없이 통합 7연패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연화는 1억8000만원을 요구, 구단 제시액과 2000만원 차이를 보였다. 이연화의 이적이 힘들어진 것은 FA 보상 규정 때문이다. WKBL 보상 규정 제5조에 따르면 공헌도 서열 20위 내의 선수를 FA로 데려갈 경우 1년간 계약 연봉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전 소속구단에 지급해야 한다. 공헌도가 16위로 높았던 이연화의 영입을 위해선 연봉 1억8000만원에다, 똑같은 금액을 신한은행에 줘야 하기에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연화로서도 다음 시즌에 뛰기 위해선 신한은행에 잔류할 수 밖에 없게 됐다. FA 최대어 가운데 하나였던 하은주를 연봉 2억5000만원에 다시 잡았던 신한은행으로선 이연화까지 잔류에 성공시킬 경우 지난 시즌과 같은 최강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
이밖에 KDB생명의 정미란은 KB스타즈와 연봉 1억2200만원에 3년 계약에 성공했다. KB스타즈는 정선민의 은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미란을 데려왔다.
이연화와 함께 2차 협상서 이적 구단을 찾지 못한 우리은행 박언주는 3차 협상서 구단 제시액 5000만원을 받을지, 아니면 시즌을 건너뛸지 결정해야 할 상황이 됐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