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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를 잘 탈출했다. 레더도 잘 해줬다."
골밑에서 혼자 22득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한 리온 윌리엄스가 이날 경기의 수훈갑이었지만, 추 감독은 레더 얘기도 빼놓지 않았다. 무릎 통증을 안고 뛰는 레더는 오리온스로서는 꼭 풀어야 할 숙제다. 수비자 3초룰 폐지로 골밑에서 위력도 급감했다.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 위축된 게 가장 큰 문제였다.
레더는 이날 10분54초를 뛰면서 6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만족스럽지 않은 수치지만, 위축된 모습이 줄어든 건 큰 수확이었다.
레더 활용폭을 조금씩 늘려 윌리엄스와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생각이었다. 추 감독은 "오늘처럼 레더가 그 정도 타임을 뛰어주면서 자기 역할을 해주면 된다. 윌리엄스는 20~25분 뛸 때 양질의 플레이가 나온다. 너무 오래 뛰면 볼을 흘리고, 자유투를 놓치는 경우가 생긴다. 기술적으로 배려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가 연패 탈출은 물론,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가 되길 원하고 있었다. 추 감독은 "지금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이 있지만, 있는 자원을 잘 활용하는 방법 밖에 없다. 경기에 나서지 않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오늘은 동기부여가 될 경기였다"고 했다.
고양=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